VIP 재방송 찾게 만드는 매력..장나라 독기 품은 연기력

김채현 기자
수정 2019-12-03 10:49
입력 2019-12-03 10:49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9회에서 나정선(장나라 분)은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에게서 ‘역이혼 제안’을 받은 후, 가슴 치는 분노에 휩싸인 여자의 심정을 폭풍처럼 쏟아냈다.
극중 나정선은 ‘만났던 여자’에 대해 진실을 말하겠다던 남편 박성준을 카페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하지만 박성준은 오지 않았고, 나정선은 다시 한번 “내일 이야기하자”며 피하는 박성준에게 “늦게라도 와. 더는 못 미뤄”라고 선언, 집으로 돌아와 밤이 늦도록 거실에 홀로 앉은 채 괴로움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한밤중 들어선 박성준에게서 “일로 만나 연민으로 시작한 관계였다”는 그간의 사연과 더불어 “이혼하자”는 제안마저 듣게 됐다. 이에 충격을 받고 굳어버렸던 나정선이 급기야 헛웃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나정선은 떨리는 목소리로 “당신 설마 그 여자 다시 만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성준이 여전히 관계가 깨져버렸으니 이혼하는 게 좋겠다는 말만을 되풀이하자, 결국 꾹꾹 눌러왔던 마음을 쏟아냈다. 나정선은 “깨진 유리 조각? 하, 그 깨진 유리 조각에 철철 피를 흘리고 있는 건 당신이 아니라 나야. 당신이 뭔데 그걸 붙이고 말고를 결정해”라며 냉소를 머금었다. 뒤이어 “끝내? 나라고 그 생각 안 했을 거 같아? 백 번도 천 번도 넘게 하고 싶은 그 말을 목구멍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참았어.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어떻게든 다시 붙여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상처가 나는 걸 붙들고 있었다고”라며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나정선은 분노로 솟구쳐 오르는 눈물을 이를 악물고 참으며 “끝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라고 선포했다. 하지만 우연히 팀원 온유리(표예진 분)의 엄마 병실을 따라갔다가 마주한 온혜선이라는 이름이 박성준의 서재 서랍 속 요양병원 완납 영수증에 적혀있던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등골이 서늘해졌다. 나정선은 결국 박성준의 블랙박스를 통해 ‘남편의 여자’가 온유리라는 것을 알아냈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나정선이 분노를 넘어 냉기 서린 미소를 드리우며 숨 막히는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VIP’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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