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언급 당황” 태연, ‘보이스퀸’ 홍민지 발언에 ‘정색’
이보희 기자
수정 2019-11-29 17:37
입력 2019-11-29 11:14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는 본선 1라운드 경연이 공개된 가운데, 32세 출연자 홍민지는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민지는 “소녀시대 데뷔한 거 보고 눈물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며 “신랑이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홍민지를 저격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태연은 “우리 여덟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왔고 결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에요. 최고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건 사실이나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번쯤 거쳐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일침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민지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해 불렀고 극적으로 7크라운을 달성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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