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사과, 홍콩시위 공감 눌렀다가..두 번째 사과 ‘왜?’

김채현 기자
수정 2019-11-27 13:50
입력 2019-11-27 13:50
최시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최대 SNS)를 통해 “최근 트위터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안기고 감정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홍콩이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생각과 입장을 부정하거나 바꾸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시원은 “예술가로서 여러분이 제가 준 기대와 신뢰를 저버려 매우 죄송하고 슬프게 느낀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지난 24일 홍콩 시위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패트릭 차우의 인터뷰 기사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좋아요’를 눌렀다가 중국팬들의 원성을 사게 됐다. 또 그날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는 “총알로 사람을 죽일 수는 있어도 믿음을 죽일 수는 없다”고 밝히며 한 번 더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이후 중국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자 최시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생긴 것을 봤다. 폭력과 혼란이 진정되기를 바라면서 한 행동인데 이로 인해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첫 번째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공개 사과에도 25일 중국 내 최시원 팬클럽 가운데 한 곳이 SNS 계정 폐쇄를 발표했고 중국 팬들은 최시원의 활동을 보이콧 하자는 등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팬들은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비난을 이어갔고, 결국 최시원은 다음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두 번째 사과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관련기사
-
장동건-고소영 부부, 하와이 목격담 “분위기 싸해”
-
해킹된 주진모 카톡? 유출 내용 공식입장 보니..
-
“건모 얘긴 꺼내지 말라” 김건모 장인 장욱조 근황
-
“나이 들고 신음소리가 잘된다”고 말한 여배우
-
“재벌인 줄 알고 결혼했지만 빈털터리” 정가은 남편 고소
-
재오픈 ‘포방터 돈가스’…또 경찰차 출동
-
성폭행 당시 김건모 ‘배트맨 티’ 존재하지 않았다?
-
“송가인이 전라도 욕했다” 정다경 폭로
-
박명수 아내 한수민·김준희, 허위 과대광고로 적발
-
구혜선, “지옥 속에서 버텨봐” 악플에 결국..
-
임송매니저 유튜버 깜짝 변신 “‘전참시’ 하차, 진짜 이유는...” [EN스타]
-
“아내는 김건모 소개, 남편은 김건모 폭로” 아이러니
-
백화점서 포착된 김연아, 아우라가..
-
김건모♥장지연, 커플샷 입수 “초밀착 스킨십”
-
양준일 팬카페, “신입회원 받지 않을 예정” 왜?
-
“김건모, 날 강간할 때 입었던 옷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