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서유리♥최병길PD “첫 만남에 눈물→청혼까지”
이보희 기자
수정 2019-06-12 11:03
입력 2019-06-12 10:43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와 예비 신랑의 정체에 대해 최초 공개했다.
이날 서유리는 방송 시작부터 “결혼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만 하기로 했다는 그는 “8월 14일에 혼인 신고를 하기로 했는데 예비 신랑 생일이다.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을 퉁 치려는 큰 그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예비 신랑이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연락하고 싶었는데 접점이 없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다더라. 근데 그때 내가 슬럼프가 심했다.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었다. 또 업계 사람이라는 얘기에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업계 사람’이라는 말에 서유리의 예비 신랑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고, MC들은 집요하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에 서유리는 예비 신랑에 대해 “드라마 PD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원래 MBC 소속이었는데 지난 2월 퇴사했다”며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도 냈는데 활동명이 ‘애쉬번’이다. 이름은 최병길이다”라고 밝혔다.
만나기도 전부터 서유리를 좋아했던 예비 신랑과는 다르게 서유리는 별로 호감이 없었다고. 그는 “예비 신랑이 솔직히 이상형과는 달랐다. 첫인상이 매력 있고 호감 가는 인상은 아니었다”며 “근데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첫 만남인데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은 내가 상처가 있고, 그늘이 있는데 씩씩하게 이겨내온 모습이 좋았다더라. 그래서 내가 고민하다가 ‘감독님 매력 있는데 난 누군가 쉽게 만나서 사랑하고 이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남자 만날 거다’라고 했더니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이날 프러포즈 당시 받은 반지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예비 신랑의 프러포즈에 눈물을 쏟는 서유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유리의 예비 신랑과 깜짝 전화 연결이 됐다. 예비 신랑은 서유리에 대해 “겉으로 강하고 세 보이고 활달해 보이지만 속으로 상처도 많이 받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여린 사람이더라. 나도 약간 그래서 같이 보듬으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난 만나기 2주 전부터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서유리의 예비 신랑은 스튜디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꽃을 들고 등장한 예비 신랑은 결혼 발표를 하는 서유리의 곁을 지켜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서유리를 자신의 ‘뮤즈’라고 부르며 “서유리의 열정이 내게 항상 영감을 준다. 내가 8살이나 더 많지만 서유리는 배울 게 많은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깜짝 이벤트로 서유리에게 바치는 세레나데를 선보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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