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봉준호 감독이 성추행? 기절초풍” 미안함+괴로움 토로
기자
수정 2019-06-06 11:23
입력 2019-06-06 11:23
배우 김혜자는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웃자고 한 말이 와전돼 기절초풍할 일이 벌어졌다. 너무 괴로워서 응급실에 두 번 실려 갔다가 왔다”고 고백했다.
김혜자는 “봉 감독이 원빈 씨와 짜고 나를 속이고 성추행했다니. 이런 말 입에 올리기도 두렵고 부끄럽다”라면서 “세상이, 사람들이 괴물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9일 김혜자는 롯데컬처웍스가 기획한 ‘마더’ 관객과의 대화 행사(GV)에서 “영화에 원빈 씨가 진구 씨(진태역)한테 엄마하고도 잔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고 그날 들어와서 자는데 갑자기 내 가슴을 만졌다”며 봉 감독과 사전협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봉 감독도 이 발언에 대해서 곧바로 반박하지 않아서 김혜자의 발언이 기정사실화 되어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 퍼졌다. 일각에서는 “봉 감독이 여배우에게 사전 고지 없이 신체접촉 장면을 촬영한 건 연출의 탈을 쓴 폭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5일 ‘마더’ 제작사 측은 “김혜자 씨가 당시 상황을 다시 떠올리고 오래 전 벌어진 일들에 대한 기억의 오류라고 바로잡았다”면서 “게다가 촬영 전 해당 씬 내용에 대해 사전 상의를 한 후에 진행했다는 점 정확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바른손이엔에이 입장
안녕하세요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입니다.
지난 5월 9일 있었던 <마더> 김혜자 선생님 스타 체어 GV 관련해 정정 말씀 드립니다.
김혜자 선생님 본인께 확인을 해 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해 선생님 본인의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은 “<마더>는 봉감독이 ‘저는 엄마가 아니라서 극중 엄마의 마음은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거 같다’는 이야기도 하고 서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찍은 영화였어요”라며 “생각해 보니 촬영 전에 봉감독이 ‘도준이 엄마 가슴에 손을 얹을 수 있어요’라고 했고 내가 ‘얹으면 어때요, 모자란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며 잠들 수도 있겠지’라고 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 주셨습니다. 선생님에 따르면 감독님과 해당 씬 촬영 전에, 촬영 내용에 대해 사전 상의를 한 후에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덧붙이시기를 “저 장면을 찍을 때 모자란 아들을 둔 마음이 복잡한 엄마로 누워 있었어요. 양말도 안 벗었어요. 만약 아들이 잘못되면 언제라도 뛰어나가야 하니까. 그런 엄마의 마음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렇게 오해하시니까 제가 봉감독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이 상황이 무섭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감독님이 GV 당시 이를 바로 잡지 않았던 것은, 영화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갔던 대화였고, 김혜자 선생님이 민망해하시는 상황이 될까 싶어, 감독님도 미처 현장에서 더 이상 말씀을 하실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관련기사
-
김남길, 장나라와 결혼설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무슨 일?
-
서세원 재혼 후 낳은 딸공개, “아빠 닮았다”
-
승리 집에서 성매매 체험한 박한별 남편
-
정유미♥공유, 두 번의 결혼설 ‘결국 부부로’
-
송혜교, 이혼 후 어딘가 달라진 눈
-
배우 은퇴설 원빈에 이나영 “왜 욕먹을 짓을..”
-
전현무 결별 한혜진 “바람피는 장면 목격, 세상 좁다”
-
이효리, 이혼 언급 “다른 사람 생기면..”
-
김상혁 아내, 알고보니 야구선수와 이혼
-
소지섭 여친 조은정, 볼륨감 폭발하는 근황 사진
-
송중기 근황, 미모의 여성 옆 환한 미소 “이례적” [EN스타]
-
‘미우새’서 안재현 첫키스 언급한 구혜선 “차에서 탈출”
-
서장훈 집공개, “남자들 소변 볼 때 앉아서 봐라”
-
고은아, 정준영과 뽀뽀 사진 유출
-
이강인 누나, 연예인 뺨치는 미모
-
오정연, 강타 양다리 폭로 “한 침대서 발견”[종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