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남자현 열사 알리는데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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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5-23 15:44
입력 2019-05-23 15:43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배우 소유진과 함께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캠페인’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여성독립운동가의 실제 사진과 업적을 1장짜리 카드뉴스로 제작해 행 널리 알리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남자현 열사다. 3.1운동 이후 중국으로 망명해 서로군정서에 가입해 군사들을 뒷바라지 한 점, 10개의 여성교육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과 여성계몽에 힘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민족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알리기 위해 ‘조선독립원’이란 혈서를 써서 국제연맹조사단에 일제의 만행을 호소한 역사적인 사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여성독립운동가라면 대부분 유관순 열사만을 떠올리는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매달 한 명씩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 교수는 “팔로워 수가 많은 분야별 유명인사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인데, 약 65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배우 소유진과 첫 시작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팔로워 분들도 주변에 널리 알려 남자현 열사를 알리는데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 기여한 인물, 사건 등의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통해 한국사를 국내외로 꾸준히 알리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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