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앞에 날아와 스타가 된 갈매기들
수정 2019-05-01 17:32
입력 2019-05-01 17:30
실시간 교통CCTV 앞으로 날아온 두 마리의 갈매기가 영국 국민들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 30일 양 이틀간 이스턴 런던 포플러 블랙윌 터널 입구에 설치된 교통CCTV 앞에 나타난 갈매기 두 마리에 대해 소개했다.
호기심 많은 두 마리의 갈매기는 양이틀간 교통CCTV 앞에 반복적으로 날아와 CCTV 렌즈를 거울삼아 시간을 보냈다.
갈매기들은 29일 오후 2시 46분 CCTV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30일 오전 5시 58분과 오후 1시 11분, 그리고 오후 2시 47분에 다시 발견됐다.
트랜스포트 포 런던(Transport for London, TfL: 영국 그레이터런던의 교통 전방을 책임지는 지방정부단체) 측은 ‘그레임’(Graeme)과 ‘스티브’(Steve)란 별명이 붙은 두 마리 갈매기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 카메라는 보통 새들의 시선으로 런던의 교통상황들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부리 타임’(beak times)으로 우리의 일을 도운 새로운 동료 그레임과 스티브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트위터들은 “그들은 갱스터처럼 보인다”, “모든 사람들을 감시하는 빅브라더스를 막으려는 거 같다”, “(운전자들에게)부리를 조심하라”는 등의 재미있는 트윗을 남겼다.
블랙윌 터널 입구에 나타난 스타 갈매기들의 트위터 게시물은 하루 만에 3000개의 리트윗과 1만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Due to popular demand, a quick update from our reporter just north of the Blackwall Tunnel..... pic.twitter.com/NxKVMqGca3— TfL Traffic News (@TfLTrafficNews) 2019년 4월 30일사진·영상= Tfl 트위터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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