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에 빠진 세 마리 코끼리 구출작전
박홍규 기자
수정 2019-04-28 13:47
입력 2019-04-28 13:40
1
/10
케냐 야생동물관리국(CIA)의 필사적인 코끼리 세 마리 구출 작전 모습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 중국CCTV, RT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세 마리의 코끼리들이 물을 찾기 위해 케냐 바링고 주에 있는 카프나로크 호수 근처의 커다란 진흙탕 물에 갇혀 빠져나올 수 없게 됐다.
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한 주민들은 야생동물관리국에 신고했고 많은 주민들이 모인 현장에서 대대적인 구출작전이 시작됐다. 물론 주민들도 코끼리 구조에 큰 힘을 보탰다.
영상 속 코끼리들은 진흙탕의 농도가 얼마나 짙은지 물 반, 진흙 반으로 이루어진 웅덩이에서 혼자서의 힘으론 빠져나오기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물탱크 차량을 이용해 진흙에 물을 쏟아 부으며 코끼리가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국 이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뭍으로 빠져나온 코끼리들은 숲으로 줄행랑을 친다.
야생동물관리국 한 관계자는, 코끼들이 빠진 진흙물의 생성 원인은, 야생동물들이 살수 있는 환경을 인간의 무분별한 파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주장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차차차’ 추는 개 본 적 있나요···
-
유전적 결함으로 과도한 지방을 가지고 태어난 개
-
18m 고층빌딩 난간을 성큼성큼…고양이 구하려 목숨 건 남성
-
‘어때, 좀 시원하슈?’ 개 등 긁어주는 고양이
-
[동물이몽] 노견 가족이 말해요 “나보다 먼저 늙어버린 내 동생”
-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토끼, 얼마나 길까?
-
‘악어는 내 친구’, 씻기고 먹이고 함께 자는 세 살 여아
-
‘나도 좀 쉬자···’, 젖 달라는 새끼들 향해 화내는 어미견
-
순발력 ‘갑’인 개의 놀라운 위험대처 능력
-
‘이게 눈이야 털이야?’…눈처럼 털 뿜어내는 허스키
-
‘저 좀 꺼내주세요’…뾰족한 난간에 끼인 고양이
-
‘개팔자 상팔자’, 혀 내민 채 마사지 받는 개
-
인간이 버린 쓰레기 비닐, 제대로 ‘재활용’하는 어미 매
-
‘거긴 왜 들어갔니…’, 여성 브라에 몸 걸린 고양이
-
분리불안 반려견 위해 마네킹에 옷 입힌 견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