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카데미 “넷플릭스 영화도 오스카 수상 자격”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19-04-25 19:43
입력 2019-04-25 17:44
아카데미상(오스카)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23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영화계 안팎에서 논란이 된 ‘넷플릭스 영화’의 오스카상 수상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 등이 24일 전했다.

현행 규정 중 ‘그해 1월 1일~12월 31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극장에 7일 연속 상영한 것’이라는 조항이 유지됨에 따라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을 겨냥해 만든 영화라 해도 이 조건만 충족하면 오스카 수상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앞서 할리우드 거물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극장이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원천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는 아카데미상 대신 TV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에미상의 적용 대상”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존 베일리 AMPAS 회장은 “우리는 영화예술의 통합을 위해 극장 경험을 지지하지만 오스카의 선택을 위해 더 넓은 범주의 영화가 제출돼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9-04-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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