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는’ 파리로 떠난 박효신 “데뷔 이래 첫 음악 위한 여행”
이보희 기자
수정 2019-02-14 17:29
입력 2019-02-14 17:28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던 ‘너의 노래는’이 마지막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너의 노래는’ 마지막회에서는 첫 방송에서 정재일과 프랑스로 음악 여행을 떠났던 박효신이 다시 한 번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1회에서 박효신이 선보였던 2019년 버전 ‘야생화’ 라이브 영상 클립은 누적 조회수 37만 회를 돌파한 바 있어, 이번에 두 사람이 들려줄 두 번째 음악 이야기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너의 노래는’ 촬영 중 박효신은 4년 만에 폭설이 내린 파리에서 홀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하던 박효신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여행을 왔다” “외롭고 힘들 때 꺼내 들을 수 있는 음악,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20년차 가수로서의 음악 철학을 털어놓았다.
한편 특별 인터뷰이로 참여한 봉준호 감독은 정재일과 함께 작업했던 ‘옥자’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봉 감독은 “정재일의 섬세함이 ‘옥자’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재일과의 일화를 전하며 “내가 (정재일에게) 변태적 표현부터 이상한 비유를 많이 드는데, 아마 CCTV로 찍으면 꼴사나운 동영상이 나올 것이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봉 감독은 올해 개봉 예정인 ‘기생충’에서도 정재일과 다시 한 번 합을 맞춘다.
고품격 음악 방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너의 노래는’은 종영과 함께 여러 시사점을 남겼다.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로 알려진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을 대중 앞에 세우며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매회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 역시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가수 박효신을 비롯하여 아이유, 이적, 김고은, 정훈희 등 최강의 보컬리스트 군단이 매주 목요일마다 귀호강 시간을 선사해오왔다.
JTBC 특별기획 ‘너의 노래는’ 최종회는 14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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