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축구선수 발목 뭉개는 의료진 카트

손진호 기자
수정 2019-01-10 10:39
입력 2019-01-10 10:31
부상당한 선수의 부상을 더 악화시키는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2019년 상파울루 주니어 축구컵 경기 중 부상당한 축구선수의 발을 의료진 카트가 짓밟고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상파울루 주니어 축구컵 트린다데 대 플라멩고의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져있던 트린다데팀 소속 베르나르도의 발을 의료진이 타고 있던 카트가 너무 근접해 다가오다 그의 발을 밟고 지나간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카트에 의해 2차 부상까지 당한 베르나르도가 고통을 호소하며 발목을 부여잡았다.
이를 뒤늦게 안 의료진 중 한 남성은 심판에서 미소를 지으며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는다. 결국 베르나르도는 카트를 타고 필드를 빠져나갔다.
베르나르도의 액땜 때문일까? 이날 경기는 트린다데가 플라멩고팀을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A Copinha é o melhor campeonato do mundo! O carrinho atropelou o jogador 😂😂😂 pic.twitter.com/1Y9o3Q44Tf— Humor Esportivo (@Humor_Esportivo) 2019년 1월 6일
해당 영상은 현재 트위터에서 6만 2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ESPN.COM.BR / Humor Esportivo 트위터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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