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위에 살아있는 여우 메고 지하철 타는 여성
박홍규 기자
수정 2018-11-23 09:24
입력 2018-11-19 17:24
전세계적으로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 중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여성은 그 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지난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시르스카야(Kashirskaya)역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여성이 눈에 띤다. 너무 아름다워서, 키가 너무 커서, 옷을 입지 않아서가 아니다.
어깨에 여우 한 마리를 올려 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살아있는 여우를 말이다. 지난 18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소개했다.
영상 속, 여성 위에 있는 여우 한 마리. 주인 어깨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균형을 잘 잡은 채 여유롭게 주위의 시민들을 흘끔흘끔 훑어 보기까지 한다. 하지만 몇 몇 통근자들을 제외하곤 이 여성과 여우에 큰 관심을 주지 않은 모습 또한 흥미롭다.
이런 장면이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큰 이목을 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 러시아에선 아니다. 러시아가 소비에트 시절 붉은 여우를 가정용으로 사육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4년 현재, 러시아 관료들은 2천 마리 이상의 붉은 여우가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사진 영상=칼라풀라이프, 오픈뉴스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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