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유네스코 세계유산 ‘판소리’ 국내외로 알린다
문성호 기자
수정 2018-11-01 16:01
입력 2018-11-01 14:09
배우 박중훈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재능 기부에 동참했다.
전 세계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에 앞장서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편’에 배우 박중훈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각각 제작됐으며 배우 박중훈은 한국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작한 4분짜리 영상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역사와 종류, 공연 특징, 판소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등이 담겨 있다.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영상을 통해 (판소리를)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며 제작 배경을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국내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SNS 게재를 통해 홍보 중이다.
이번에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중훈은 “한국의 대표 전통공연인 판소리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며, 국내외 네티즌이 판소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 판소리, 농악, 줄타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12개 종목의 전통공연을 지난 한 달간 성황리에 치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관련기사
-
K9 자주포 사고피해자 이찬호 “괜찮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어도”(영상)
-
아이폰 광고에 출연한 김종만씨는 누구?
-
비행기 티켓이 공짜?…파일럿 딸들이 말하는 파일럿 영상 ‘눈길’
-
방탄소년단 팬클럽, “원자폭탄 피해자들 위해 써 달라” 544여만원 기부
-
부활 김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제례’ 국내외로 알린다
-
4살 아이들 싸움 부추긴 美 어린이집 교사들
-
‘뒷바퀴를 쿵’…영국 경찰이 오토바이 탄 도둑 잡는 새로운 방법
-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 논란 일으킨 어린이집 급식 사진
-
욱일기 논란 캐나다 학교에 자료 발송한 서경덕 교수 “전범기 퇴치 이뤄지길”
-
‘어떻게 공사했길래…’ 中 보도블럭 걷던 여성 삼켜버린 싱크홀
-
‘100m 높이’ 중국 모래폭풍, 도로 마비에 시민들 피신 (영상)
-
성인남녀 51%, “노후대책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기자 대상 국제인도법 워크샵 개최
-
‘영장류자원지원센터’ 반대, 케어 “185억원 동물학대 시설 건립을 규탄한다”
-
국제적십자위원회, 외교부와 국제인도법 현안과 국내이행에 관한 세미나 개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