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주차된 차와 정면충돌하는 말
박홍규 기자
수정 2018-10-05 11:27
입력 2018-10-05 11:24
1
/8
말이 도로가에 주차된 차를 정면으로 들이박는 모습이 화제다.
지난 28일 브라질 남동부 해안에 있는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 주 한 도시 상점 앞에 주차된 차를 그대로 들이 박고 차 위에 올라타 있는 말의 모습을 3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영상 속, 말 한마리가 차가 다니는 도로를 빠른 속도로 질주해 온다. 말의 몸통엔 왜건에 연결된 끈과 부서진 나무 모습만 보인다. 왜건은 1차 사고로 어디엔가 부서져 있는 걸로 추정된다. 흥분한 말이 차에 정면 충돌한 뒤 차량 위에 올라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차량 앞 상점 안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어찌된 상황인지 살피는 모습이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린 왜건이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 왜건과 연결돼 있었던 말이 매우 흥분한 상태로 혼자 도로를 달려 주차된 차와 충돌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주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만 의존했던 말. 눈이 가려진 채 1차 충격으로 놀라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앞만 바라보고 달려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듯 하다.
사진 영상=라이브릭클럽/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감히 우리 집을!’ 집 지키는 개에게 혼쭐 난 도둑
-
휴대전화 훔치려던 강도에게 ‘암바’ 기술로 응징한 여성
-
도로 한복판서 날뛰는 황소에 봉변당한 차량
-
정류장으로 돌진한 차량 기적적으로 피한 남성
-
말 뒷발차기에 나가 떨어진 아이
-
부상당한 표범 구조하다 손발 물린 남성
-
드론으로 기념촬영하던 가족의 악몽
-
전광석화처럼 빠른 오토바이 소매치기범
-
중국서 자살 시도하는 여성에게 물대포 쏴 막은 소방관
-
교통체증 피하기 위해 인도 질주한 비양심 운전자
-
인도네시아 지진 7.5…술라웨시 섬 덮친 쓰나미
-
중국서 놀이기구 멈춰 탑승객 40분간 공중에서 ‘덜덜’
-
‘나한테 왜 이래?’ 포수 실수로 머리에 공 맞은 타자
-
자동차에 머리 끼인 매 구조한 시민
-
관광지서 페인트로 포도 색칠하는 상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