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 해고, 트위터서 소아성애 발언 ‘마블 퇴출’
김혜민 기자
수정 2018-07-21 15:08
입력 2018-07-21 14:47
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 측은 제임스 건 감독을 해고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디즈니 측은 “제임스 건 트위터에서 발견된 글과 태도는 우리 스튜디오 가치와 맞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제임스 건과 비즈니스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0년 개봉 예정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제임스 건은 퇴출, 더 이상 시리즈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디즈니 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과거 제임스 건 감독이 SNS에 남긴 글 때문이다.
그는 앞서 2008~2009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를 상대로 성적 농담을 하거나, 월트 디즈니 캐릭터를 농락하는 등 저급한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건은 과거 트위터에 “어떤 디즈니 캐릭터에게 성폭행 당하면 최악일지 궁금하다. 아마 구피일 것”, “웃음은 최고의 약이다. 그것이 내가 에이즈 환자를 보고 웃는 이유”, “성폭행을 당해서 가장 좋은 점은 성폭행을 안 당하는 게 좋은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는 점”이라는 등 발언을 했다.
또 아이들과 관련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제임스 건은 “과거 발언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후회하고 있다. 그것들은 지금의 나를 설명하진 못한다. 하지만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제임스 건은 마블 시리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감독을 맡았다. 당초 시즌3 각본과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시즌 2를 끝으로 스튜디오를 떠나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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