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재개봉 무기한 연기, 수입사 측 “뤽 베송 성추행 의혹 논란에..”
임효진 기자
수정 2018-07-18 16:05
입력 2018-07-18 16:05
18일 수입사 조이앤시네마는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후 극장 개봉이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94년 개봉한 영화 ‘레옹’은 킬러 레옹이 옆집 소녀 마틸다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8년, 2013년에 재개봉한 영화 ‘레옹’은 올해 7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수입사는 재개봉 무기한 연기에 대해 ”원래 계획은 19일 재개봉을 준비하여 추진하였으나 ‘레옹’이 개봉할 당시와는 다르게 국내에 부는 거센 미투 운동과 함께 ‘레옹’의 연출을 맡은 뤽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레옹의 연출 의도에 소아성애 관련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며 재개봉 예정인 ‘레옹’에 대한 엇갈린 시선들이 빗발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개봉일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논란거리가 된 ‘레옹’을 극장가에서조차 상영할 수 없는 현실에 놓이게 됐다. 따라서 이번 영화를 개봉하는데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이 많이 뒤따라 개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입사는 ”재개봉을 위하여 광고비를 지출하기도 하고 극장 개봉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극장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로 밝혔다.
한편, 뤽 베송 감독은 지난 5월 27세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또 다른 캐스팅 디렉터 여성 또한 “여러 차례 유사 성행위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햐지만 뤽 베송 측은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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