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70주년 추념식, 이효리 ‘바람의 집’ 낭송...희생자 위로
김혜민 기자
수정 2018-04-03 16:53
입력 2018-04-03 10:46
가수 이효리가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위로했다.
가수 이효리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 4.3사건 70주년 추념식에 가수 이효리가 참석,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을 낭송했다.
이날 이효리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제주 4.3 추모시 ‘바람의 집’을 차분하게 읽어나가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바람의 집’은 이종형 시인 작품으로, 1947년 발생한 제주4.3사건 희생자들의 아픔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효리의 ‘바람의 집’ 낭독 후, 가수 이은미가 무대에 올라 ‘찔레꽃’을 부르며 추모 공연을 이어갔다.
가수 이은미
이은미의 공연 이후 이효리는 이산하의 ‘생은 아물지 않는다’를 다시 낭독했다.
이날 추모식을 찾은 가수 루시드폴은 자작곡 ‘4월의 춤’을 불렀다.
‘4월의 춤’은 지난 2015년 12월 루시드폴이 발매한 곡으로, 제주도에서 일어난 4.3 사건을 추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수 루시드폴
루시드폴은 앨범 발매 당시 ‘4월의 춤’을 작곡한 이유에 대해서 “4.3 평화공원을 다녀온 후 충격이 남아서 앨범 작업으로 이어졌다. 동네마다 적혀있는 비석을 보고 가깝게 느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대중 가수가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지난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이다.
이날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제주 4.3평화공원 일대에서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 4.3사건 70주년 추념식에 가수 이효리가 참석,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을 낭송했다.
이날 이효리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제주 4.3 추모시 ‘바람의 집’을 차분하게 읽어나가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바람의 집’은 이종형 시인 작품으로, 1947년 발생한 제주4.3사건 희생자들의 아픔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효리의 ‘바람의 집’ 낭독 후, 가수 이은미가 무대에 올라 ‘찔레꽃’을 부르며 추모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추모식을 찾은 가수 루시드폴은 자작곡 ‘4월의 춤’을 불렀다.
‘4월의 춤’은 지난 2015년 12월 루시드폴이 발매한 곡으로, 제주도에서 일어난 4.3 사건을 추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대중 가수가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지난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이다.
이날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제주 4.3평화공원 일대에서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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