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후배 가수 父 “문희옥-소속사 대표 사실혼 관계...혼외자 있다”

김혜민 기자
수정 2017-12-20 17:22
입력 2017-12-20 17:18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가수 문희옥(49)과 소속사 대표 A 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주장은 두 사람을 사기 혐의, 성추행 등으로 고소한 소속사 가수 B 씨의 아버지로부터 나온 것으로, B 씨 아버지는 “문희옥과 A 대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전했다.

B 씨 아버지 주장에 따르면 문희옥과 A 대표 사이에는 십수 년 전 태어난 혼외자녀가 있다. B 씨 아버지는 이를 증명할 자료로 문희옥과 A 대표 전화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록에는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가 드러나는 발언과 혼외자녀로 추정되는 아이 이름이 거론된 것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B 씨 아버지는 이 같은 폭로를 한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의 개인사가 딸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문희옥과 같은 소속사인 신인가수 B 씨는 소속사 대표 A 씨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연예계 활동비 등 명목으로 1억 6000만원을 갈취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B 씨는 또 이 사실을 선배 가수인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이를 묵인한 채 오히려 협박했다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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