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마우스 상추, “원래 공익 판정을 받았다” 과거 심경고백

김채현 기자
수정 2017-05-16 21:13
입력 2017-05-16 21:05
상추는 16일 방송된 스카이드라마 ‘주크버스’에 나와 “원래 공익 판정을 받았다. 어깨 부상이 심해서. 하지만 병무청에 장문의 손 편지를 써서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과거 안마방 출입 논란에 관해 “처음 겪는 일이고 철도 없었다. 죄송한 마음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게 크게 나가서 억울함이 더 컸다. SNS에 글도 남기고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려고 노력했다. 오해가 더 안 좋은 감정으로 번졌다. 죄송한 마음보다 억울한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창 간 거는 불법 때문이 아니라 군 품위 훼손 및 근무지 무단이탈로 군법을 위반해서다.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불법적인 곳에 가서 그런 건 아니다. 모든 게 내 불찰로 벌어진 일이다. 이제는 무조건 죄송하고 반성할 뿐이다.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상추는 과거 군복무 시절 안마방 출입과 근무지 이탈 등으로 물의를 빚어 오랜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방송활동을 자제해 왔다.
한편 MC 탁재훈은 래퍼 상추를 향해 농담 섞인 독설을 날렸다. MC 탁재훈은 “멤버 쇼리는 드라마를 통해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상추는 자숙 기간 동안 뭘 했나”라며 “설마 쉬는 동안 계속 마사지 받은 거 아니냐”며 독설을 날려 상추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상추는 “5년 만에 첫 예능출연인데 방송 이후 또 1년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탁재훈의 농담에 긴장을 풀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상추는 “사실 군 입대 전부터 다친 어깨 때문에 치료목적으로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며 “예전에는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반성하는 마음뿐이다”라며 그 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에 탁재훈은 “힘겨운 시간이었겠지만 그걸 계기로 앞으로 더 성숙해 질 거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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