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강부자, 이묵원 외도 알면서도 참아 “불결하면 씻으면 되지”
이보희 기자
수정 2017-04-04 17:23
입력 2017-04-04 13:43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강부자는 이묵원과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 사회자는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강부자에게 “다시 태어나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내가 하려고 한 거 아니다”면서도 “살아줘야지”하고 말했다.
강부자는 “우리 남편이 지인들 모임에 가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 부인하고 살 거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남편만 ‘나는 또 강부자하고 살거야’ 그랬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어서 내가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 살아볼까”라고 덧붙였다.
강부자는 이날 남편의 외도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부자는 “남자는 너무 조이면 안 된다. 난 남편이 사흘씩 나가 호텔에 어떤 여자랑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한 번도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가 누군지 알고, 방송국에 와서 저녁 5시만 되면 그 여자와 사라지고 그러는데도 ‘난 이 남자하고 끝까지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참았다”며 “그때가 우리 아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편은 사흘을 나가 지금의 S 호텔에 있었는데 당시 그 여자가 누군지 난 다 안다”면서도 “불결하긴 뭐가 불결하겠나? 씻으면 되지”라며 대인배 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부자와 이묵원은 4년간 열애 끝에 지난 1967년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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