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사후 22년, 남겨진 동생 전신화상..아내와 사별 ‘충격’

김채현 기자
수정 2017-02-13 14:00
입력 2017-02-13 13:59
고(故)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변사체로 발견됐다. 솔로 컴백 무대를 마치고 김성재는 주사바늘 자국 28개를 남긴 채 싸늘하게 돌아왔다. 부검 결과 사인은 졸레틸이라는 동물마취제. 당시 언론은 그의 죽음을 두고 자살, 마약 등의 자극적인 추측을 연일 보도했다.
언제나 가족이 우선이었던 살가운 아들이었기에 말도 안 되는 억측은 어머니 육영애 씨를 무너뜨렸다. 컴백 성공 축하 파티를 일찍 마치고 새벽에 돌아오겠다던 성재와의 통화가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떠들썩했던 김성재의 죽음은 의문사로 결론이 났고, 22년이 지났지만 어머니에게 아들의 기억은 어제처럼 생생하다. 후회와 자책으로 어머니의 시간은 1995년 11월에 멈춰 있다. 김성재의 죽음 이후, 남겨진 단 두 명의 가족 어머니와 동생 성욱 씨의 인생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어머니는 둘째 아들 성욱 씨에게 강한 엄마가 되기 위해 아픔을 깊숙이 누르며 살아왔다. 그러나 동생 성욱 씨의 방황은 끝날 줄 몰랐다. 형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가수 활동의 실패, 조금씩 인정을 받기 시작한 배우 활동은 화재 사고로 전신 화상까지 입었다. 계속된 실패에 성욱 씨는 거칠어졌다.
6년 가까이 되는 그 시간이 어머니에겐 지옥이었다. 다행히 결혼을 하고 딸을 낳으며 안정을 찾은 성욱 씨. 그러나 행복은 길지 않았다. 2016년 12월 아들이 그토록 사랑하던 며느리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어머니는 손녀를 돌보기 위해 성욱 씨네 집으로 왔지만, 성욱 씨가 예전처럼 폭발할까 봐 두렵고 답답하다.
김성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남겨진 가족에게 말 못 할 고통이었다. 그 아픈 시간을 어머니는 그저 참기만 했고, 성욱 씨는 오래 방황했다. 그러나 또다시 마주하게 된 죽음으로 또 고통의 시간을 겪게 된 모자. 서로의 아픔을 잘 알기에 속내를 감추다 보니 벽이 생기고 말았다.
아들이 무섭다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가 답답하다는 아들. 이제는 슬픔을 털어내고 행복해지기 위해 모자는 단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일주일간의 필리핀 여정은 남겨진 모자가 꾹꾹 누르고 참아온 22년간의 아픔을 씻겨줄 수 있을까. 14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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