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알렉스 “비-김태희 열애? 거짓말 같다” 의혹 제기
이보희 기자
수정 2017-01-16 11:13
입력 2017-01-16 10:14
최근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비는 원조 댄싱머신답게 등장부터 남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의 특별한 등장을 전혀 몰랐던 알렉스는 “나는 원래 여기에 있던 접시인 줄 알았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와 알렉스는 절친답게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알렉스가 사전 인터뷰 당시 비에 대한 폭로를 약 A4용지 40장 분량으로 쏟아냈다”고 밝히며 알렉스의 제보들을 하나씩 공개했다. 이에 비는 “지금 나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는 거냐”는 장난스러운 발언과 함께 알렉스의 이야기에 조목조목 차례로 반박하며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의 첫 번째 폭로는 바로 “비가 김태희와 사귄다는 건 뻥(?) 같다”는 것이다. 알렉스는 “비와 일주일에 한두 번은 만나는 절친한 사이임에도 그녀를 본 적이 없다”며 “존재한다는 데 보이지 않는다”고 폭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말을 들은 비는 당황한 듯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것도 잠시 “지금 다 죽어보자는 거냐”며 맞폭로를 예고해 모두 두 사람의 폭로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비는 ‘비식가’라 불릴 만큼 알고 있는 맛집 리스트가 어마어마하다고 밝혔다. 엄청난 식탐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는 음식철학을 드러내 대결에 나설 셰프들을 긴장케 했다.
과연 특급절친 비와 알렉스의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폭로전과, 비와 김태희의 연애에 대한 뒷이야기는 오늘(1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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