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표현한 인어의 ‘찜찔방 생활기’
임효진 기자
수정 2016-12-22 09:43
입력 2016-12-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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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왼쪽)과 이민호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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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서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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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오른쪽 세 번째)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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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인어의 찜질방 라이프를 제대로 살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이 이민호가 사기꾼임을 알고 낙담해 그의 집에서 나와 찜질방 생활을 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전지현 분)은 허준재(이민호 분)가 다른 사람들은 물론 자신까지 속인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좀처럼 실망하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깊은 시름에 잠겼다. 그 고민은 “집에 갈비 해놨다”며 유혹하는 허준재의 제안도 뿌리칠 만큼 깊고 무거웠다.
찜질방 생활이 춥고 배고프고 불편해도 심청은 타협하지 않았다. 그러나 심청이 물이 닿아 인어로 변할까 전전긍긍한 준재의 과잉 보호에 불만을 토로한 찜질방 손님이 “들어가자 할 때 들어가”라며 충고를 하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후 심청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전지현은 처음 가본 찜질방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살피고 눈치껏 행동하면서 세상에 곧잘 적응한 인어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먹을 것으로 유혹하는 허준재의 제안을 애써 거절하는 연기는 단연 웃음 포인트였다.
그러면서도 허준재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안 충격과 식을 줄 모르는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청의 감성을 쌓아 올리며 웃음과 감정선을 다 잡았다.
한편, 이날 심청은 산타에게 ‘허준재와 예쁜 트리 아래서 데이트하게 해주세요. 올해도, 내년에도, 다음 해에도…’라며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소원과는 다르게 극 말미에서 허준재가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심청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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