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유병재, 풍자의 달인 등극 “뒤에서 누가 조종하는 것도 아닌데”
임효진 기자
수정 2016-11-17 13:53
입력 2016-11-17 13:53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방송인 유병재가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일명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유병재는 “지난 대선 때 부모님께서 1번(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하셨다. 어머니께 이유를 물었더니 그 분이 불쌍하다고 하시더라. 제가 보기엔 저희 어머니가 더 불쌍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병재는 “그 분에게 불쌍하다고 말씀하시는 게 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 나서 어머니께 화를 냈다. 사람 그렇게 함부로 동정하는 거 아니라고. 뒤에 누가 있어서 조종하는 것도 아닌데 누가 누굴 동정하는 거냐고”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어린 조카들이 궁금증이 많다며 “공부는 왜 열심히 해야 해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질문을 받던 중 “좋은 친구를 사귀면 뭐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좋은 친구를 사귀면 연설문을 직접 안 써도 된다고 말해줬다”고 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교정을 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풍자한 부분이었다.
그의 풍자에 네티즌들은 “천재인가”, “최고다 진짜”, “저런 용기가 멋있네”, “풍자 달인이시네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JTBC ‘말하는대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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