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야 널 사랑한다” 감독들의 용감한 고백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8-14 23:05
입력 2016-08-14 22:19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은 홍상수(왼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카르노 EPA 연합뉴스
김민희, 상큼한 미소
배우 김민희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언론시사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홍상수(왼쪽) 감독 과 배우 김민희
김민희 불륜설 질문 외면하는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56) 감독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감독이 김민희와 불륜설이 사실인지 묻자 외면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상수, 김민희


한국영화 감독들이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 이후 자취를 감춘 배우 김민희에게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충북 제천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with JIMFF’ 시상식이 열렸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그러나 잠적 중인 김민희는 역시나 불참했다. 그를 대신해 영화를 제작한 용필름 임승용 대표가 대리수상 했다.

이날 여우주연상 시상자로는 1998년 디렉터스 컷 어워즈를 처음 발의했던 이현승 감독이 나섰다. 이현승 감독은 “아름다운 얼굴에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박찬욱 감독과 만났을 때 뭐가 나오겠구나 생각했다”며 “여러 외적인 상황으로 오지는 못했지만 감독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와 영화적 열정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투표했다”며 “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임승용 대표는 대리 수상소감을 통해 “상을 꼭 전달해서 감독님들이 민희 양을 지지한다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지난 6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불거진 뒤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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