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19금 영화에 많이 참여한 이유? “다작 배우도 아니고...”
임효진 기자
수정 2016-08-03 16:24
입력 2016-08-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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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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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은비가 ‘송은채’라는 이름을 벗어 던지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첫 영화 ‘몽정기2’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던 ‘떠오르는 신인’ 강은비는 어느덧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프로가 돼 있었다.
강은비는 최근 진행된 bnt와의 화보에서 그린 원피스를 입고 청초한 여인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블랙 의상을 입고 시크함과 동시에 섹시함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송은채로 1년 6개월 정도 활동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질감을 느꼈던 것 같다”며 “강은비로 다시 활동하는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데뷔작 ‘몽정기2’ 이후 수위 높은 영화에 많이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인기 있는 다작 배우도 아니고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기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제 몫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를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영화 ‘어우동’에 대해 “여자 혼자서 끌어가는 영화를 감당하기에는 아직 어렸다. 갑자기 큰 역할을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받아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영화 ‘어우동’에서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연기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전에는 외모, 성격에 대한 지적이 더 많았는데 비로소 제 연기를 봐주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꾸준히 노력해서 50대에는 보시는 분들의 기대감을 100%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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