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 동굴에 갇힌 김희애 구했다 ‘츤데레 폭발’
임효진 기자
수정 2016-08-01 17:40
입력 2016-08-01 17:40
지난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지진희와 김희애가 촬영 장소 섭외 문제로 끊임없이 싸우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확인하는 애증의 스토리가 그려졌다.
촬영으로 인해 동굴에 있던 김희애(강민주)는 뒤늦게 제작진이 미처 정리하지 않고 떠난 드라마 소품을 확인하고는 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동굴이 갑자기 폐장돼 깜깜한 동굴 안에 혼자 갇히게 됐다.
이 때 지진희(고상식)가 동굴 안으로 뛰어와 굳게 닫힌 동굴 문을 열쇠로 열어주고, 떨고 있는 강민주에게 외투를 건네줬다.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뭘 잘했다고 까탈스럽기는”이라 말하면서도 그녀의 손에 들린 많은 소품 쓰레기를 보고는 새삼 강민주에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지진희는 이 장면에서 뿐만 아니라 번지점프를 하다 물에 빠진 김희애를 구해주는 등 그녀가 어려웠던 순간마다 나타나 ‘백마 탄 왕자’가 돼 주었다.
두 사람이 열연 중인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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