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장현성, 요섹남 등극 ‘목이버섯 미역국은 잊어주세요’

김민지 기자
수정 2016-07-31 13:36
입력 2016-07-31 12:00
장현성은 3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에 출연해 김수로와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김수로는 장현성에게 “목이버섯과 미역을 혼동한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장현성은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목이버섯을 미역으로 혼동해 국을 끓인 바 있다.
이에 장현성은 “내 인생에 크게 빠지는 게 없는데, 내가 요리 바보다. 요리 테러리스트다”라고 말했다. 장현성은 “하지만 목이버섯으로 미역국을 끓였지만 그 미역국은 맛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로와 장현성은 요섹남 타이틀을 건 30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먼저 장현성은 목이버섯과 미역을 섞은 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맛은 최악이었고, 장현성은 김윤석에게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장현성은 “지금 미역국을 끓이고 있는데 맛이 좀 이상하다”고 말했고, 김윤석은 “깊은 맛을 내려면 멸치 액젓을 넣어라. 한 스푼 두 스푼 정도. 그리고 짠맛을 잡으려면 단 맛인데. 미역국에 설탕은 좀 그렇다”며 조언했다.
이후 장현성은 국을 끓인 후 밥을 구하러 시민의 집을 찾았다. 그 사이 방랑식객은 장현성 미역국의 긴급처방에 돌입했다. 방랑식객은 장현성의 미역국의 맛을 살려냈고, 그가 돌아오기 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후 장현성은 자신의 미역국 맛 보곤 “역시 이 맛이다. 나는 창조적인 맛을 좋아한다”며 감탄했다.
이후 맛 평가단으로 투입된 시민들은 김수로의 감자 김치 소고기 볶음을 먹고는 “짜다”는 평을 내놨지만, 방랑식객이 몰래 응급수술한 미역국을 먹고는 “맛있다”며 극찬했다. 특히 한 어린이는 “엄마가 한 것보다 맛있다”고 말했고, 장현성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장현성은 주변 캠핑객들의 투표로 김수로를 이기고 ‘요섹남’이 됐다. 그는 “저를 건강히 낳아주신 어머니 아버지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고, 사실을 아는 방랑식객과 김수로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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