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EN리뷰]‘또 오해영 종영’ 에릭♥서현진이 남긴 것 “마음, 아끼지 말자”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6-29 13:44
입력 2016-06-29 13:13
“짜게 굴지 마요”(오해영) “마음이 원하는 만큼 가자”(박도경)
시청자들이 ‘또 오해영’에 열광했던 이유는 그들이 거침없이 사랑했기 때문이다. 오해영은 자신을 숨기는 법 없이 당당하다.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에게 끊임없이 비교당한 굴욕의 과거와 결혼식 전날 차였다는 창피한 기억조차도 서슴없이 꺼내놓는다. 거절 당할까봐 돌려 말하지 않는다. ‘밀당’도 없다. “전화가 다섯 번 울리면 받아야지” 결심하면서도 결국 세 번 만에 받는다. “보고 싶다고 하면 내가 달려갈 것 같아요?”라더니 곧장 달려나간다.
오해영은 말했다. “여자는 떠난 남자를 욕하지 않아요. 짜게 군 남자를 욕하지. 누구에게든 짜게 굴지 마요”라고. ‘감정불구자’였던 박도경은 오해영의 애정공세에 결국 마음의 벽을 부쉈고 “마음이 원하는 만큼 가자. 아끼지 말고 가자”고 고백했다.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미래를 봤던 박도경은, 그로 인해 오해영에게 마음을 주길 망설였지만 “마음이 원하는 만큼 가기로” 결심한 이후, 마음을 따랐고 그의 미래는 바뀌었다.
결국 교통사고는 피할 수 없었지만 박도경은 수술 후 살아났다. 그리고 오해영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죽음’의 두려움을 뛰어넘어 ‘사랑’에 직진한 결과가 행복한 결말을 이끌었다.
‘또 오해영’은 사랑 앞에서 망설이지 말고 마음을 따르는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마음을 짜게 쓰지 말고, 아끼지 말고 사랑하라고.
“죽다 살아난 사람은 생을 다르게 살아간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마음, 행복한 마음이 전부”(박도경)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관련기사
-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가족 때문에 구설 오른 스타들★
-
한혜진, 역대급 속옷 화보 공개에 전현무 반응
-
송혜교, 17kg 감량 전후사진 공개 ‘달라진 이미지’
-
유재석♥나경은 둘째 임신, 아들 지호 모습 공개
-
고현정, 엄마와 분위기까지 닮은 아이들 ‘훈남훈녀로 자랐네’
-
공유 “정유미, 뺏기고 싶지 않아”
-
2500만원 들여 성형한 김성은 “뼈를 깎는 고통”
-
한혜진♥기성용 딸 최초 공개 ‘아빠 유전자만 쏙’
-
김호진♥김지호 부부, 중학생 딸 ‘급이 다른 미모’
-
“추사랑 품은” 야노 시호, 만삭 누드 화보 공개
-
김보연 “전노민과 이혼 후 우연히 마주친 곳이..뺨에 경련”
-
‘송중기♥’ 송혜교 신혼일상 공개 ‘잠에서 막 깬듯’
-
한혜진, 차우찬 결별 보도 하루 전 올린 사진
-
지드래곤♥이주연, 동영상 이어 사진 증거 속출 ‘투샷만 없을뿐?’
-
송중기♥송혜교, 기내서 포착 “부부 포스”
-
SNS서 난리난 아이유 영상 “나 재수없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