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스폰’ 어떻게 이뤄지나, 가격은?

김채현 기자
수정 2016-06-22 13:14
입력 2016-06-22 13:14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연예인 스폰’으로 불리는 연예인 성매매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서 제보자는 연예인 스폰에 개입돼 있는 한 브로커를 언급했다. 제보자는 이 브로커를 몇 년 전 알게 됐다고 했다. 제보자는 “모 호텔 14층에 멤버십 룸이 있는데 VIP만 출입 가능하다”며 “스폰 브로커가 배우들을 거론하며 누구를 데뷔시켰다고 했고 같이 술도 마시는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넓은 인맥을 과시했다. 이후 누구를 누가 찾는다고 하며 의뢰인에 대해 말해 프로필을 보여줬고 관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연예인 스폰에 대해 “성매매”라고 한 마디로 잘라 말했다. 이어 “밥 먹는 것, 숏타임, 롱타임, 스폰, 금액 얼마인지 다 따로 가격이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보자는 “그런데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어마어마하다. 방송은 경찰하고 다른데 이걸 방송에 내보내는 순간 그 시달림은 어떻게 감당하냐. 나도 피해볼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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