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크리스, 침대사진 유출 “형사책임 묻겠다”

김채현 기자
수정 2016-06-17 15:46
입력 2016-06-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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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엑소 멤버 크리스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침대사진, 음성파일 등을 유출한 중국 여성 네티즌들을 형사 고소하기로 했다.
크리스 측 법률대리인은 16일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 확산된 크리스 관련 게시물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조작된 것”이라며 “이런 비방 행위로 크리스의 권리가 침해된 데 대해 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새벽 크리스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중국 SNS에 남녀의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올렸다.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크리스 측은 즉각 네티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이 크리스의 침대 사진을 SNS에 게재해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스캔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5일에는 또 다른 여성이 올린 크리스의 음성파일이 온라인상에 떠돌았다. ‘크리스 마카오 호텔 음성’이란 제목의 파일로, 크리스로 짐작되는 남성과 또 다른 남성, 그리고 여성 2명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성 네티즌들의 잇단 공격에 크리스는 데뷔 이후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 네티즌들을 찾아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힌 만큼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 웨이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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