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손병호, 알고보니 36년차 “일반 회사원이 아니냐”

김채현 기자
수정 2016-04-17 19:15
입력 2016-04-17 18:55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한 ‘솔로몬의 선택’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때 보다도 치열했던 ‘복면가왕’의 이날 경합 1라운드 네 번째 무대에는 ‘4차원 안드로메다’와 ‘솔로몬의 선택’이 모습을 드러냈다. 실력자들이 줄을 잇는 ‘복면가왕’에서 솔로몬은 음이탈은 기본이고 박자까지 놓치는 상황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런 악재 속에서도 안드로메다의 리드로 솔로몬은 무사히 무대를 끝마칠 수 있었다. 정작 솔로몬의 진정한 고비는 무대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부터 시작됐다.
가수라고는 예상하기 힘든 솔로몬에 운동선수라는 추측이 나오자 신봉선은 운동해설가가 아니냐고 물었다. 대게의 출연자들이라면 피해갈 법한 질문에 솔로몬은 되려 정면으로 이에 응수하며 “어느 종목일까요?”라고 대답해 김성주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판정단 역시 예상치 못한 솔로몬의 반응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솔로몬의 모습에 김성주는 “‘이름이 뭐에요’하면 대답하실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에 바로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솔로몬은 하지만 이번만은 “솔로몬입니다”라고 대답해 무사히 위기를 넘어섰다.
솔로몬이 자신한 모창 무대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자 판정단은 “그냥 일반 회사원이 아니냐”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성주는 이에 판정단을 향해 “그렇지 않다”며 “공개되면 여러분이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결국 안드로메다에 큰 표차로 패배한 솔로몬의 정체가 공개됐다. 솔로몬은 다름 아닌 중년배우 손병호였다. 손병호의 모습에 판정단을 일제히 환호하며 어느 때보다 큰 웃음을 안긴 그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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