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유진 동성동본, “사랑의 절벽? 법 안 바뀌었다면 왔을 수도…”

김민지 기자
수정 2016-04-04 09:09
입력 2016-04-04 09:00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괌 명소를 둘러보는 기태영과 로희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기태영은 로희를 데리고 괌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사랑의 절벽’을 찾았다. 사랑의 절벽이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던 남녀가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기태영은 로희에게 “20년전만했어도 엄마랑 아빠는 결혼을 할 수 없었다”며 “우린 동성동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기태영의 본명은 김용우, 유진의 본명은 김유진이다.
기태영은 “만약에 그 법이 안 바뀌었으면 사랑의 절벽에 엄마랑 내가 왔을 수도 있다”며 아내 유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기태영은 자물쇠를 골라 메시지를 적고 절벽에 걸었다. “우리 사랑 50년만”이라고 적으며 “일단 50년만. 이후엔 재계약 합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동본 결혼은 지난 1997년 이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일치 결정으로 가능케 됐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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