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이방원에 결국 최후 맞아… “고단하구나 방원아” 장렬한 죽음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3-15 14:22
입력 2016-03-15 14:13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조선 건국의 1등 공신 정도전(김명민)의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정도전 일파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거사에 앞서 이방지(변요한)를 따돌렸고, 이 과정에서 연희(정유미)가 죽음을 맞았다.
이어 심효생, 장지화, 이근 등을 차례로 처단한 이방원은 빠져나간 정도전과 남은(진선규)을 찾는데 주력했다. 정도전이 성균관에 피신해 있다는 소식에 이방원은 병사를 이끌고 성균관을 장악했고,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금방 나갈 테니 조용히 해달라’는 서찰을 전달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에게 위기를 벗어날 기회를 주었지만, 정도전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방원 앞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좀 걷겠느냐”며 산책을 제안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을 향해 “왜 도망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정도전은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너나 내가 꿈꾸는 나라는 사실 같은 것이다. 내가 한들 네가 한들 무슨 상관이겠느냐”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어 정도전은 이방원을 향해 “고단하구나, 방원아”라며 정몽주(김의성)의 죽음을 회상했고, 이방원은 정도전을 향해 칼을 들었다. 정도전은 그렇게 이방원의 칼에 맞아 조용히 숨을 거뒀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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