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신작 ‘곡성’ 포스터 공개… 황정민·곽도원·천우희 “미끼를 물었다”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3-14 10:13
입력 2016-03-14 10:04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추격자’ ‘황해’를 통해 치밀한 구성과 독창적 스토리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감독 자리에 오른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특히 ‘곡성’은 충무로 연기파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첫 결합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아 온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곽도원이 연기한 마을의 경찰 ‘종구’와 황정민이 맡은 무속인 ‘일광’, 그리고 천우희가 연기한 목격자 ‘무명’의 개인별 포스터로,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세 인물의 모습에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 마을에 발생한 믿기 어려운 사건으로 인해 아비규환 상태가 된 현장으로 향하는 경찰 ‘종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산 안개 자욱한 마을 전경 속 울부짖는 주민들 사이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곽도원의 표정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이 대문 밖에 서서 집 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둑한 미명 속 깊게 드리워진 나뭇가지 아래 기와 대문 사이로 보여지는 황정민의 강렬한 존재감이 보는 이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숲 속에 숨어서 무언가 뚫어지게 응시하는 사건의 목격자 ‘무명’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천우희의 미묘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던지며 궁금증을 높인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와 무속인 ‘일광’, 목격자 ‘무명’ 세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과 더불어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 3종은 영화 ‘곡성’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곡성’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오는 5월 12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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