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너무 설레지 말입니다… 여심 흔든 명대사&명장면 BEST3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3-03 11:15
입력 2016-03-03 10:34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는 우르크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멜로가 재점화됐다. 모연은 시진을 여전히 밀어내고 있지만, 흔들리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지난 밤 시청자들의 마음도 흔든 명대사, 명장면 셋을 꼽았다.
#. “잘 지냈어요?”
시진은 우르크에서 다시 만난 모연을 마치 모르는 사람인양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이어 안전구역 울타리에서 현지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던 모연에게 다가가 지금 밟고 있는 것이 지뢰라고 장난쳤다. 깜짝 놀란 모연이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시진은 그녀를 잡아 안으며 함께 넘어졌다. 가까이 마주한 그녀의 얼굴을 보며 던진 시진의 한 마디, “잘 지냈어요?”
의도적으로 그녀를 모른 척하며, 치밀하게(?) 준비한 장난으로 그녀를 맞아준 시진이었다.
#. “머니까. 오래 같이 있고 싶거든요.”
시진이 모연과 함께 시내로 가는 차안에서 모연은 아름다운 나바지오 해변에 눈을 떼지 못했다. 볼일이 끝난 후 시진은 그녀를 “일 바빠지기 전에 가보면 좋을 것 같다”며 해변으로 인도했다. 분명히 모연이 물었을 때는 “멀어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는데 말이다. “멀다면서요?”라고 툴툴대는 모연에게 총알같이 돌아온 답. “머니까. 오래 같이 있고 싶거든요.”
시진의 로맨틱한 멘트도 이어졌다. 섬에 난파선이 있는 이유를 묻는 모연에게 시진은 “아름다운 것에 홀려서 이렇게 됐다”라면서 “여전히 섹시합니까? 수술실에서?”라며 모연의 마음을 흔들었다.
#. “그럼 살려요.”
아랍연맹 의장이 심각한 상태로 메디큐브로 후송됐다.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그의 경호팀장은 “아랍의 지도자 몸에 아무나 칼을 댈 수 없다”며 모연을 막아섰다. 이에 모연은 “20분 안에 수술 안하면 이 환자 죽는다”며 맞섰고, 군 역시 책임 문제로 시진의 개입을 불허했다.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인이지만,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명령 불복종도 감수하며 “살릴 수 있다”는 모연의 편에 섰다. “그럼 살려요.”
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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