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 박소담, 검은사제들 이어 2번째 빙의연기 “마리아 빙의가 더 먼저다”
이보희 기자
수정 2023-02-17 16:56
입력 2016-02-25 20:13
‘설행 박소담’
배우 박소담이 새로운 작품에서 선보일 빙의 연기를 언급해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제작 인스터 배급 인디플러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 김희정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인상적인 빙의 연기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박소담은 이번 영화 ‘설행’에서도 또 한번 빙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박소담은 “‘설행’ 촬영을 하는 사이에 ‘검은 사제들’ 오디션을 봤다. 그래서 ‘검은 사제들’에서 보인 모습은 ‘설행’ 속 마리아로부터 한참 뒤의 연기였다. 마리아의 빙의를 먼저 연기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소담은 “이 장면을 촬영 할 때는 특수 분장 등 외부적인 도움 없이 수녀의 모습으로 연기를 해야 했기에 어디까지 연기를 해야 과하지 않게 표현될 수 있을까라는 것이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감독에게도 계속 ‘내가 연기하는 게 맞나?’라는 질문을 건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하며 힘들 때마다 마리아가 얼마나 아팠고, 왜 수녀가 됐고 그 과정을 되짚으며 연기를 했다. 진심으로 연기를 한다면 관객에게도 과하지 않게 전달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눈 오는 겨울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수녀들이 운영하는 산중의 요양원을 찾은 정우(김태훈 분)가 그곳에서 만난 수녀 마리아(박소담 분)와의 교감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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