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 박소담, “빙의된 수녀 연기, 묘한 느낌” 특수분장 없이..
이보희 기자
수정 2023-02-17 16:19
입력 2016-02-25 17:41
배우 박소담이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 역을 맡아 빙의 연기를 펼친 신작 영화 ‘설행’의 후일담을 밝혔다.
박소담은 25일 서울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제작 (주)인스터)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 마리아 역에 대해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고,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하고 많이 아프고 외로웠던 친구라 생각했다”며 “이상한 수녀라는 느낌은 없어도 묘한 느낌을 풍겨야 했다. 모자라거나 과할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은 사제들’처럼 특수 분장이 들어간다거나 다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온전히 마리아의 모습으로 그런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디까지 가야 과하지 않고 잘 표현이 될지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하면서도 이게 맞나 했다. 많이 시도하고 감독님과 상대 김태훈 선배에게도 많이 여쭤봤다”며 “조금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마리아를 계속 생각했다. 이 어린 여자아이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뛰쳐나왔을까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눈 오는 겨울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수녀들이 운영하는 산중의 요양원을 찾은 정우(김태훈 분)가 그곳에서 만난 수녀 마리아(박소담 분)와의 교감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설행’ 박소담
사진 = 서울신문DB (‘설행’ 박소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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