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무료로 관람하세요” 역사교사 최태성… 영화관 통째로 빌려 ‘훈훈’
이보희 기자
수정 2023-03-02 10:09
입력 2016-02-24 15:48
최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귀향’의 개봉 소식을 전하며 “많이 봐 주세요. 일본의 위선에 대해 고민해 주세요. 저도 무언가를 하고 싶네요.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당신을 초대할까요?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이름, 매수(최대2매) 남기세요. 답문 받으신 분만 선착순 당첨입니다. 절대 ‘노쇼’(NO SHOW.예약 후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는 안 됩니다.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씨는 “혹시 못 오신 분, 꼭 예매 통해서라도 봐 주세요. 우리가 ‘위안부’ 사실을 기억하는 작은 몸짓이라 생각됩니다”라며 영화 홍보에 힘썼다.
최태성은 일본 ‘위안부’ 실화를 담은 영화 ‘귀향’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보여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인의 사비로 해당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KBS1 ‘역사저널 그날’, MBC ‘무한도전’ TV특강 편에 출연하는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올바른 우리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한편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무려 14년간의 구상 끝에 완성된 영화로, 2002년 그가 생존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하던 중 만난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경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말인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야했던 14살 소녀 정민(강하나)을 비롯한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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