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 어머니, “야산에 암매장” 자백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15 15:19
입력 2016-02-15 13:23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방임 어머니’ 박모 씨가 첫째 딸을 살해 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장기 결석자’ 사망 피해자가 또 늘어났다.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살해, 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 사건에 이어 세 번째다.
15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 씨가 “2011년 10월 말을 듣지 않는 큰 딸을 때리다가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부천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교육당국과 합동으로 ‘장기결석 초등생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박 씨의 범죄 사실을 확인 했다.
장기결석 초등생은 2015년 4월 교육부 통계 기준 106명이지만, 올 초 경찰과 교육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 3배에 가까운 287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은 무려 91명이었다.
중학생 장기결석자도 152명이지만, 실제로 더 많은 아이가 학교에서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방임 어머니)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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