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이메일 문제, 필린 전 정보기관장 “경선에서 사퇴해야만 할 일” 이유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14 23:32
입력 2016-02-14 23:12
‘힐러리 이메일 문제’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이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문제’에 대해 경선에서 사퇴해야 할 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플린 전 국장은 현지 시각 13일 CNN 방송에 출연해 “내가 그랬다면 아마도 나는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며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가 중국 같은 다른 나라들의 사이버 공격 목표가 됐었을 수도 있다. 힐러리 이메일 문제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 측근들이 최근 국무부의 ‘1급 기밀 해당’ 발표를 과잉 지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기밀은 기밀이고, 과잉 지정이라는 말로 변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서버에 대한 조사’를 국무부에 공식 확인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서한이 8일 전격 공개됐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요청 처리 과정에서 37쪽 분량 22건에 대해 1급 비밀에 해당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FBI는 서한에서 조사 초점과 범위, 진행 과정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해당 서한은 힐러리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의 공개를 요구한 ‘사법감시단’의 소송 과정에서 나왔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주 TV토론에서 FBI의 조사가 형사적으로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고,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클린턴 전 장관의 행위는 국가안보와 기밀정보를 위험에 빠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스 캡처(힐러리 이메일 문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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