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 4호, 위성궤도 진입 “1~3단 추진체 정상 분리”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09 16:50
입력 2016-02-09 12:12
북한이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의 상태가 불안해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CBS 뉴스는 8일(현지 시각)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tumbling in orbit)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위성 추적자들은 광명성 4호의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성이 어떤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지 정확하지 않으며, 무엇을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CBS는 전했다.
앞서 9일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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