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분화,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연기 2km 치솟아’ 센다이 원전 영향 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06 23:11
입력 2016-02-06 23:10
일본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했다.
5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규슈(九州)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사쿠라지마(櫻島) 화산이 5일 분출하기 시작했다. 다만 인근 센다이원전 운전이나 여객기 운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5일 오후 6시56분쯤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함에 따라 분화 경계 수준을 2단계(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입산 통제)로 상향했다.
아직 일본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반도 내에 인명·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약 2㎞ 상공까지 분출물이 치솟았다며 분화구 반경 2㎞ 범위 내 화산 분출 시 나오는 분석(噴石)과 화산 쇄설류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화산 쇄설류란 용암이나 암석 파편, 화산재와 가스 등이 빠른 속도로 흘러내리는 것을 지칭한다.
그린피스 측은 화산 분출이 사쿠라지마화산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센다이 원전 1·2호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규슈전력 측은 화산위기분석 결과 화산활동이 센다이 원전 운전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공장 내 특별한 대응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ANA항공과 일본항공은 5일 밤 가고시마공항에 대한 영향이 적어 항공편 운항에 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행선지나 비행경로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해 5월21일에도 폭발했다.
사진=일본 NHK 뉴스 캡처(일본 화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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