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미주본부 “유럽국가, 지카 바이러스 강력 대책 내놔라”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04 10:05
입력 2016-02-04 09:21
WHO 미주본부가 유럽국가들을 향해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도록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 WHO 미주본부는 3일(이하 현지시각) 유럽국가들에 지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사전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잔나 자카브 WHO 미주본부 유럽 담당 국장은 성명을 통해 “유럽에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곳을 없애고 유충을 잡도록 살충제 살포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 미주본부는 현재 유럽이 겨울이어서 지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이 적지만, 앞으로 기온이 차츰 오를 경우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긴급 중남미 보건당국 회의에서 카리사 에티에네 미주지역본부(PAHO) 이사는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가동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을 적절히 도우려면 8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 국가인 베네수엘라를 다녀온 방문객과 성관계한 한 환자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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