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하여가’에 정몽주 ‘단심가’로 답해..선죽교 살해 장면 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03 18:25
입력 2016-02-03 18:10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하여가, 정몽주 단심가’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이 결국 정몽주(김의성)을 살해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몽주를 살해하기 위해 선죽교로 향하는 이방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정몽주를 향해 “백성들에게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라며 “저 만수산 칡넝쿨이 저리 얽혀 있다 한들 그것을 탓하는 이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포은 선생과 삼봉 스승님. 두 분이 저리 얽혀 손을 맞잡고 백성들에게 생생지락을 느끼게 해준다면 선생께서 그리 중시하는 역사에 누가 감히 하찮은 붓끝으로 선생을 욕보일 수 있단 말입니까”라며 ‘하여가’를 읇었다.
이에 정몽주는 “나를 죽이고 죽여, 일백 번을 죽여보시게. 백골이 다 썩어나가고 몸뚱아리가 다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 한들 이 몸 안에 있던 한 조각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일편단심은 가지지 못할 것이네”라고 ‘단심가’로 답했다.
결국 이방원은 조영규(민성욱)를 시켜 정몽주를 살해했다.
네티즌들은 “육룡이나르샤 유아인 하여가, 최고의 명장면이다”, “육룡이나르샤 유아인 하여가, 소름 돋아”,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정몽주 살해, 역사가 스포인데도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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