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껌딱지 민폐딸” 호화 출장 어땠나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02 23:13
입력 2016-02-02 22:02
방석호 아리랑 TV 사장이 미국 출장길에 딸을 비롯한 가족과 동반해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되자 방 사장은 사의를 표했고 문체부는 사표를 수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9월 미국 출장 경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또 방 사장의 사표 수리와 관계없이 아리랑TV에 대한 특별조사를 하고 있고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시기에 맞춰 간 미국 출장에 가족들을 대동했다. 방 사장과 그의 가족들은 하루에 100만원 가량하는 고급 차량을 렌트해 지냈다.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하고,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100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모두를 법인카드로 계산, 허위로 지출 결의서를 제출해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아리랑 TV는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 방송이다.
이 같은 사실은 방석호 사장 딸이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사진 등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현재 방석호 사장 딸의 SNS 게시글과 사진은 모두 지워진 상태다. 방 사장 측은 이에 대해 “대통령 공식 일정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가족여행 일정을 짜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사진 = SNS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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