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하여가’vs 정몽주 ‘단심가’ 맞장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수정 2016-02-02 11:35
입력 2016-02-02 11:34
SBS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에 학창 시절 익히 읽고 외웠던 ‘하여가’(何如歌)와 ‘단심가’(丹心歌)가 등장한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5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깊은 밤 수하를 이끌고 선죽교로 향했다.




이어진 36회 예고편에서는 선죽교 위에서 하여가를 읊는 이방원과 단심가로 답하는 정몽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백성들에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저 만수산에 칡넝쿨이 저리 얽혀 있다 한들 그것을 탓하는 이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라고 회유했다.

그러나 정몽주는 “나를 죽이고 죽여 일백 번을 죽여보시게. 백골이 다 썩어나가고 몸뚱아리가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 한들 이 몸 안에 있었던 한 조각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일편단심은 가지지 못할 것이네“라며 고려를 향한 충심을 드러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사진·영상=육룡이 나르샤/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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