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일본 위안부 피해자 실화 바탕 ‘미국 시사회 소식’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02 09:36
입력 2016-02-02 09:36
영화 ‘귀향’(조정래 감독,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제작)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귀향’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17일까지 국내 후원자 시사회를 진행한 이후, 1월22일부터 1월30일까지는 미국 LA, 애리조나, 코네티컷대, 브라운대, 워싱턴, 뉴욕 등 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아우르는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를 진행했다.
지난 1일 ‘귀향’의 미국 뉴욕 시사회 관련 뉴스가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트 메인에 노출되면서 ‘귀향’이 실시간 검색어 1위, 조정래 감독의 이름이 6위에 오르는 동시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한인들은 물론 미국인들까지 ‘귀향’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월28일에는 코네티컷 대학에서 알렉시스 더든(Alexis Dudden) 역사학과 교수가 직접 수업에 조정래 감독을 초청해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영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같은 날 브라운대학에서는 약 150명이 넘는 현지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가졌다. 아이비리그 중의 하나인 브라운대 사무엘 페리(Samuel Perry)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해 ‘귀향’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영화를 본 현지인들도 시사회가 끝난 후 눈물을 흘리며 조정래 감독과 포옹을 나누며 감격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후원 시사회로 뜨거운 온라인반응을 이끌어 내며 기대감을 더하는 ‘귀향’은 오는 2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사진 = 영화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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