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발견, 지카바이러스 ‘모기+수혈+성관계 통해 감염’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01 20:49
입력 2016-02-01 15:01
뎅기열 연구 도중 우연히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남성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인도네시아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연구소 측은 지카 바이러스 연구 결과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통보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수혈과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0%의 확률로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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