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기권, ‘골프여제’ 허리부상으로 결국 경기 포기 ‘최하위 성적’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29 13:55
입력 2016-01-29 13:11
‘박인비 기권’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 때문에 경기를 포기하고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를 4개 잡았으나, 보기는 7개, 더블보기는 2개나 기록했다.
무려 7오버파 8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0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끝냈다. 박인비는 경기 후 기권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경기 중에 허리에 통증이 왔다. 1라운드가 끝난 뒤 고민하다가 결국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
박인비는 다음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2월3∼6일), 호주여자오픈(2월18∼21일)에 출전하지 않고 혼다 LPGA 타일랜드(2월25∼28일)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오전 일찍 출발한 박인비는 2번홀(파4)에서 이번 시즌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4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5번홀(파3) 보기를 6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박인비는 7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하더니 9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잃으며 흔들렸다.
이어 15번홀에서 또 두 타를 잃는 등 후반에서만 6오버타를 치며 무너졌다.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친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1라운드 최하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대회를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 성적이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이번 주 대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겨울에 경기하면 정말 내용이 안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AFP=BBNews(박인비 기권)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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